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외투기업 CEO 대상 노동정책 설명
-29일, 외투기업 CEO 대상 조찬 간담회 개최-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10.29(금) 오전 07시 30분 롯데 소공동 호텔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 국가고용전략, 청년고용대책 청년 내 일 만들기 등 고용·노동정책 방향과 최근 노사관계를 설명하고, 선진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외국인 투자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주한 외국공관 대사를 비롯하여, 주한 미국·영국·중국·프랑스 상공회의소 회장, 서울재팬클럽 부이사장, SC 제일은행 부은행장 등 외국인 경제협의체 임원과 외투기업 경영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박재완 장관은 “한국의 노동시장과 노사관계에는 공정한 사회 구축을 위해 개선해야할 불공정한 관행이 잔재해 있다”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경직적인 연공급 임금체계,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조 사업장과 무노조 사업장 근로자간의 차별, 여성과 청년 등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2020 국가고용전략과 청년 내 일 만들기 정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12년까지 청년 일자리 71,000개를 창출하고, 향후 10년간 연평균 24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2020년까지 고용률을 7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의 노사관계에 대하여는“과거의 대립적 관계에서 벗어나 상생의 선진적 노사관계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근로시간 면제제도와 관련하여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대처해 나갈 것이며, 개정 노동법이 산업현장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정부는 한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외투기업이 국내기업과 동일하게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 정정당당히 경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경제와 사회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기업이 노사관계, 인사·노무관리 등에서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조찬간담회는 국제노동협력원(KOILAF)과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가 공동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문의 : 국제협력담당관실 사무관 이경제(02-2110-7431)